감정을 선택하라
-크리스 코트먼, 해롤드 시니츠키
감정은 이해할 수 있고 선택할 수도 있다
우리의 감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주어진 사건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믿음이 우리의 감정 반응을 좌우한다.
만약 우리가 노력을 한 무언가가 실패했을 때, 누군가는 "나는 노력해도 안 되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면 불행한 사람이 되는 것이고, "실패는 했지만 너무 재미있게 했다. 이 일이 나랑 맞는 것 같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된다.
즉, 우리가 긍정적인 사고를 할수록 우리는 행복해지면 상황과 그 순간이 우리의 감정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투자를 가장 많이 한 일에 가장 감정적이다.
우리는 투자하지 않은 일에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예를 들어 캐나다의 대선결과에 아무런 감정이 없듯이.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우리에게 가장 감정적인 일이 우리가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일이라는 것이다. 어떤 일에 우리가 감정적이라고 해서 그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 일의 중요도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
감정은 현실 인식 방식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내면의 메신저다.
불안: 투자한 것이 위협을 받은 상태
슬픔: 소중한 무언가를 상실했다는 인식
죄책감: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떄
화: 침해당했다는 인식
시기: 열등감
수치심: 스스로를 나쁘거나 기치 없다는 인식
자부심: 중대한 일을 성취했다는 인식
들과 같이 감정은 내면의 메신저 역할을 한다.
감정을 마주하면 행동을 바꿀 수 있다.
우리는 감정의 단기적인 해결을 위해서 장기간의 고통을 느낄 수 있다.
가령, 슬픔을 느낄 때 술을 마신다면, 슬픔이 위로가 되고 슬픔이 반복될 때마다 술을 찾으며 알코올 중독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것을 단계로
- 스트레스 인식
- 강박관념
- 강박 행동
- 단기적 위안
으로 볼 수 있다.
다음은 강박행동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 생화학적 방법
- 운동감각적 방법
- 인지적 방법
으로 책은 설명한다.
생화학적 방법
화학물질(중추 신경계 억제제, 항우울제, 모르핀)을 처방받음으로써 해결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외부 자원에 의지할 때마다 스스로가 외부의 지시 없이는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사고방식을 기르게 된다.
운동감각적 방법
웃고, 울고 달리고, 휴식만 취해도 감정변화가 일어나며, 음악, 명상, 요가를 통해서도 감정 상태를 바꿀 수 있다.
인지적 방법
포커스를 수정하거나,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을 완전히 뜯어고친다.
포커스를 수정하는 것은 평소의 강박관념으로부터 잠시만이라도 멀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며 주의를 환기하는 것이다.
행동에는 목적이 숨겨져 있다.
행동은 각각의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키니다. 그 욕구가 기이하게 보일지라도 말이다.
우리가 특정 행동을 한다면 그 행동의 욕구를 분석한다면,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의 목적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문제행동들의 목적을 "감정 회피"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불편한 감정을 회피 함으로써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만성걱정 꾼들에게 이런 말을 해준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괜찮을 거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믿음은 걱정의 해독제다."
내 안에 자기 파괴자가 살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 파괴자는 스스로를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불합리한 행동을 하는 스스로의 내면을 말한다.
모든 행동은 허락을 필요로 한다.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들은 스스로가 그렇게 해도 된다고 허락한 것들이다. 많은 사람들은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범죄 같은 행동들은 스스로가 허락하지 못한 행동들 임으로 자신은 그 행동을 하지 않는다.
모든 행동 변화란 허락을 철회하고 생각을 달리 하기로 하는 결정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하는 안 좋은 태도나, 남에게 하지 말아야 하는 말들은 모두 자신이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한 것들이다. 우리 모두 그런 행동들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쉽게 고치지 못한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행동을 못하게 막는 것이 아니라, 그런 행동을 해도 된다고 한 스스로에게의 허락을 철회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반대로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지만, 실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그 행동을 해도 된다고 허락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다.
관계는 상대방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다.
왜 상대방을 바꾸지 못해 안달할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행동을 뜯어고치려고 왜 그토록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일까? 그렇게 해서는 상대의 변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관계만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 것일까? 어쨌든 당신은 다른 사람을 바꿀 힘이 없다는 것을 알지 않는가? 사람은 자기가 바뀌고 싶어 해야 바뀐다.
자기 권한을 강화하는 4단계 전략
- 감점을 적절히 표현한다.
- 구체적으로 요청한다.
- 나 자신을 위한 경계를 설정한다.
- 나 자신을 보호한다.
나는 다른 사람을 바꿀 수 없다. 어떤 변화든 자신 안에서만 일어날 수 있다.
자아 경계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나를 보호한다.
여기서 말하는 경계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선이다. 모두에게 넘지 말아야 할 선이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그 선을 명확히 인지하거나 설정해 두었는가? 명확하게 답을 할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설정하라고 한다. 자신의 통제를 벗어나는 일에는 자신에게 책임을 부여하지 않으며, 그 충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라 말한다. 상대방이 선을 넘는 행위는 본인만의 통제영역에 상대방의 통제력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그 누구도 내가 바라는 대로 신뢰할 수는 없다.
만일 상대를 용서하고 신뢰하기로 한다면, 그가 당신을 실망시킬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동시에, 그에게 신뢰를 보내되 당신의 행복을 그의 행동에 의존하지 않는 상태에서 보내야 한다.
내가 누군가를 신뢰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말을 믿겠다는 것이다. 그의 말을 진실이라고 믿되 거짓으로 밝혀진다고 해서, 스스로를 "바보"라고 여기지 마라, 그의 말을 진실이라고 믿 돼, 그게 설령 진실이 아니라고 해도 그 행동 때문에 불안해하지 말라고 책은 말한다.
'Libr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나의 정의가 타인을 찌르지 않도록 (0) | 2023.12.10 |
---|---|
[여행의 이유] 특별한 존재(sombody)가 되는 게 아니라 "아무것도 아닌 자", 노바디(nobody)일 뿐이다. (0) | 2023.09.08 |
[햄릿] 죽음이라는 잠에 빠졌을 때, 어떤한 꿈을 꿀 것인가를 생각하면, 여기서 망설이게 돼 (0) | 2023.09.04 |
[언어의 온도] 말 무덤에 묻어야 할 말을, 소중한 사람의 가슴에 묻으며 사는 건 아닌지 (1) | 2023.08.24 |